채소에 이어 화훼재배에도 비가림시설비 본격 지원

2006-04-03     한애리 기자
채소에 이어 화훼재배에 있어서도 비가림시설이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청정지역 특성을 살린 고품질 원예작물 안전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화훼 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군은 기존 채소에만 지원하던 비가림시설을 화훼류에도 도입할 뿐 아니라 보조비율도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군은 총 사업비 5억400만원을 들여 채소농가 4440평, 화훼농가 2280평 등 총6720평에 비가림시설을 지원한다.
북군은 화훼류 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이 추진되면 화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시설원예와 전업농, 전업농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품질 화훼를 생산은 물론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게 돼 집중 출하를 막아 가격 폭락 등을 근절하는 등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군의 채소 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32억5500만원이 투자돼 17.4ha의 채소 비가림시설이 조성된 상태다.
한편 북군의 시설재배현황은 채소 227농가 57.5ha, 화훼 70농가 23.7h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