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 두차례 '단비'
봄가뭄 해갈 ㆍ건조한 날씨 해소 전망
2006-04-03 한경훈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부터 2일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귀포시 95mm를 최고로 성판악 50.5, 성산포 45.5, 고산 16, 제주시 6mm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봄가뭄 해갈은 물론 건조한 날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오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는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제주지방은 앞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기온은 최저 8~10도, 최고 16~17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4일과 7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날씨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15~23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