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희생자 위령제 3일 봉개동 ‘평화공원’

2006-04-01     정흥남 기자
58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열린다.
제주4.3사건 희생자위령제봉행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제주4.3사건 희생자위령제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고태호)가 주관하는 이날 위령제에는 4.3유가족과 주민, 재외도민, 4.3관련단체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열리는 4.3위령제는 헌화 및 분향과 제주4.3사건희생자유족회장의 경과보고, 봉행위원장의 주제사, 아라중 강나영양의 추모문 낭독, 제주도립예술단의 위령공연(진혼무), 추도사 순으로 거행된다.
4.3위령제 봉행에 앞서 제주민예총 주관으로‘초혼굿, 꽃넋으로 살아’등 풍물놀이와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제주도는 4.3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는 도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운행하는 한편 제주시 명도암 목장과 4.3 평화공원 간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