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사랑은 시어머니' …고부사랑 나누기 한마당

2006-03-31     김병수 기자
지난 30일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광호 서귀포부시장을 비롯 서귀포시생활개선회원(회장 문현순) 및 시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 사랑나누기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서귀포시생활개선회는 회원과 시부모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01년부터 이 행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시생활개선회는 지난해까지 선진 농업지역 관광지 견학, 가족장기자랑, 산책로 걷기 등 시간과 장소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좋은점 말하기 100초발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가족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이 운영했다.
특히 '좋은점 말하기 100초발언시간'을 통해 평소 칭찬에 익숙지 못했던 시부모들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서로 며느리를 칭찬하는 등 정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문현순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시부모를 공경하고 시부모들은 며느리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등 가족간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