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ㆍ시장사용료ㆍ제증명 수수료 '단일화'

2006-03-31     정흥남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현행 4개 시.군이 폐지되면서 종전 해당 시.군별로 제각각 운영돼 온 각종 요금과 사용료 등이 가장 낮은 선으로 단일화 된다.
제주도는 30일 현재 시.군별로 서로 다른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장 사용료를 7월 1일부터 가격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일시장 요금의 경우 ‘노점요금’은 가장 낮은 북제주군 수준으로 조정돼 ㎡당 2180원으로 조정돼며 장옥 요금 역시 북군 수준인 ㎡당 6540원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공시지가 등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상실시장인 제주시 동.서문 공설시장 사용료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도는 또 시.군별로 해당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다르게 운영돼 온 민원발급에 따른 제증명 수수료를 조정, 4개 시.군 제증명 수수료 가운데 가장 낮은 선으로 책정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치로 전체 제증명 수수료 수입이 14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시.군 폐지로 현재 각 시.군별로 책정된 상수도 공급요금을 통일, 4개 시.군 가운데 가장 싼 제주시 요금수준으로 요금을 통일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