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과원폐원지원사업 추진
2006-03-30 김병수 기자
남군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과수재배를 계속하는 것이 곤란한 농가를 대상으로 2005년도에 이어 폐업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키위, 시설포도, 복숭아 과원을 2004년 5월 24일 이전부터 계속 소유하고 있는 농가로서, 과원을 철거·폐기하는 경우 폐업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남군은 이를 위해 올 사업비로 1억8900만원을 확보, 연중 신청 받은 농가 중 우선순위로 결정된 농가 4.5ha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10ha당 키위 415만9000원, 시설포도 1044만4000원, 복숭아 331만6000원으로 모두 군에서 보조한다.
남군은 이 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계속 추진, 과원 폐업후 5년간 D/B화 및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폐업대상 품목 및 감귤류 식재를 억제하고 농업외 시설사업도 금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