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 토평 일대 '강풍 피해'
한라봉 감귤하우스 3채파손 3억5000여만원 피해 발생
2006-03-30 김병수 기자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토평동 소재 오동철씨 한라봉 감귤하우스 1300평이 파손(전파 1000평, 반파 300평), 1억4400만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 인근의 오정훈씨, 오용숙씨 한라봉 감귤하우스 1300평이 각각 반파, 2억800만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파손된 감귤하우스는 조기수확을 위해 지난 2월과 3월에 이미 가온을 시작한 곳으로, 개화기 동해에 따른 수확량 감소 등 2차 동해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피해농가 하우스를 최단시간내 복구지원키로 했다. 또 농약을 지속적으로 살포해 수세회복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 반파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최대한 보온작업을 실시, 피해최소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