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주년 맞아 4ㆍ3행사 다채
도 일원서 위령제ㆍ진혼제 등
2006-03-29 한경훈 기자
제주4ㆍ3도민연대는 4월1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4ㆍ3 58주기 4ㆍ3해원방사탑제를 봉행한다. 4ㆍ3평화공원 참배에 앞서 실시하는 봉사탑제는 완전한 4ㆍ3해결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4ㆍ3위령제에 노무현 대통령의 참석을 촉구하며, 58주기 4ㆍ3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기원하게 된다.
4ㆍ3도민연대는 또 같은 날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3회 전도 4ㆍ3 어린이 웅변대회를 개최한다.
제주4ㆍ3유족회는 3일 오후 1시부터 4ㆍ3평화공원에서 제주4ㆍ3사건희생자 위령제를 거행한데 이어 3시30분부터는 제주시 옛 주정공장터에서 제7회 제주도4ㆍ3사건행방불명인 진혼제를 봉행한다.
8일에는 4ㆍ3도민연대가 4ㆍ3역사순례를 실시한다. 이날 순이삼춘의 고향 북촌마을, 북촌포구, 화북 곤을동 등 4ㆍ3 비극의 현장을 찾아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게 된다.
이 밖에 제주4ㆍ3 58주년 기념 전야제, 제주4ㆍ3추모국악제 ‘길’, 4ㆍ3원혼 천도제 및 제6회 4ㆍ3위령 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