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보건소, 이동 빨래방 운영
2006-03-28 한애리 기자
보건소는 도서지역에 거주하면서 생활여건이 어려운 주민들이 의류와 이불 등 세탁을 제때 하지 못해 소외감과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위생적 환경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동 빨래방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서지역 이동빨래방 수혜대상자는 추자와 우도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13명과 장기질환자 6명, 노인 26명 등 총 45명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보건지소에 세탁기를 구입하는 등 세탁실을 조성하고 방문보건담당자 외에 26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4명이 주1회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된 빨래를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