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중학교 "태권도 전국 최고"

평화기에 이어 올 2관왕 등극

2006-03-28     고안석 기자

3.15기념 전국대회서 처녀우승 차지

아라중학교가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처녀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도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라중 종합우승의 숨은 주역은 이윤석과 장세욱 선수로 이들이 따낸 금메달 2개로 2위인 경남창원 웅남중( 금1, 은2)을 금메달 한 개로 차로 따돌리며 감격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윤석은 개인 라이트헤비급에 출전, 예선전서 대구신앙중 김병준을 14대8로 물리친 것을 비롯해 준결승까지 상대를 모두 RSC 승으로 제압하는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윤석은 결승전에서도 경기 성남서중 문태복을 16대11로 꺾고 이 체급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라중 장세욱은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했고 송기용 제주시교육청 순회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아라중학교는 작년 전국중고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우승, 제1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우승 등 올해에만 벌써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