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10일 같이 일할 것"
2006-03-28 정흥남 기자
27일 취임한 최창주 제주도정무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자신의 정무부지사 재직기간이 사실상 오는 6월말 마무리돼 앞으로 100일 남은 점을 의식, “하루를 100일 같이 생각해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
최 정무부지사는 이날 “100일 임기의 단명 정무부지사라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한 뒤 “오는 5.31 지방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는데 앞장을 서겠다”고 인사 청문회 때 언급했던 정치적 중립을 재확인.
최 정무부지사는 이어 “도의회와의 관계를 합리적인 의사교환이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김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 후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도의회와 제주도 사이에 형성된‘냉기류’가 최 정무부지사의 취임으로 완화될 것인지 아니면 악화될 벌써부터 초미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