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채꽃잔치 성황리 폐막

8만여명이 참가 …제주홍보효과 커

2006-03-27     김병수 기자
"서귀포의 봄과 유채꽃"을 주제로 한 '제24회 제주유채꽃잔치'가 26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귀포시와 KBS제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로 지난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마련된 '제24회 유채꽃잔치'는 관광객 3만명을 비롯 연인원 8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서귀포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관광축제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제주난타공연과 한·몽골 민속음악 공연 등을 비롯 시와 음악의 향기, 유채꽃 관악의 향연 등 '봄꽃'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KBS 전국노래자랑, 동홍동 향토마당극 등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함께 행사장 주변에서는 판화, 전통옹기, 유채꽃 천연염색 등의 체험마당과 유채꽃 가족그리기대회, 민속연날리기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상설마당을 운영,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8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함께 열려, 서귀포시와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 3개 도시간 순회 걷기대회를 통한 우의 증진 및 세계평화를 다짐하는 "한중일 평화선언문"이 채택됐다.
또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서귀포의 해안절경을 따라 30㎞, 20㎞, 10㎞ 구간별 걷기 대회를 실시, 2만여명의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와함께 축제기간중 KBS 9시 전국뉴스를 비롯 TV 방송 3사가 현지 생방송을 진행, '2006 제주방문의 해' 홍보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