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순풍에 돛’
척당 年평균 845만원 수입 '짭짤'
2006-03-27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지난해 263척의 제주지역 낚시어선이 9만1607명의 이용액을 실어 날라 모두 22억2900여만원이 수입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척당 348명이 이용한 것으로 제주도는 이를 통해 도내 낚시어선들은 척당 평균 845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도내 낚시어선은 지역별로 제주시 21척, 서귀포시 42척, 북제주군 131척, 남제주군 69척 등이 등록돼 있다.
제주도내 낚시어선은 2000년 203척이던 것이 2001년 213척으로 늘어난 뒤 지난연말 263척으로 매해 10척 정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봄 행락철을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지도활동을 통해 안전사고가 잦은 갯바위 및 무인도에서의 영업구역 제한명령 준수여부와 정원초과 승선행위, 시설기준 적합여부, 음주운항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