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의 향연 '제24회 유채꽃 큰잔치'

"노란 수채화 같은 제주의 아름다움으로 초대합니다"

2006-03-25     김용덕 기자
제24회 유채꽃큰잔치가 24일 전야제에 이어 오늘(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일원에서 개막, 26일까지 봄의 향연을 수놓는다.
제주의 봄은 유채꽃에서 시작된다. 축제를 시작으로 제주 전 지역에서 노란 향기를 휘날리는 유채꽃에서 제주의 봄은 익어간다.
이 유채꽃을 주제로 한 샛노란 물결의 축제의 한마당은 겨우내 움추린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기에 충분하다.
‘서귀포의 봄과 유채꽃’을 주제로 한 이번 유채꽃큰잔치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제주난타공연, 한·몽골 민속음악 축하공연 등 전야제 행사를 개최하고 봄꽃과 어울리는 각종 관광·문화프로그램을 도입,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이 기간동안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유채꽃 가족 그리기대회, 전통옹기 체험마당 및 제주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프로그램도 확대 진행한다.
특히 봄향기장터, 제주명품전, 공공홍보관 설치 등 다양한 부대행사장도 조성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봄과 꽃을 주제로한 다양한 내용을 홍보, 2006 제주방문의 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데도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노란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유채꽃 향연이 가득찬 축제의 한마당에 관광객과 도민 여러분을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