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연구원 출범
어제 현판식 마쳐
2006-03-25 정흥남 기자
국제평화재단(이사장 김세원 서울대 명예교수) 부설 연구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은 앞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동북아 안보협력 △동북아 경제통합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연구과제도 수행한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제주평화포럼 등 평화.안보와 관련한 국제회의와 세미나를 주최하거나 제주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평화 교육프로그램 등도 개발하게 된다.
연구원에는 원장과 부원장 산하에 연구실과 기획조정실 등을 두게 된다.
연구원장은 해외 전문가를 초빙할 예정으로 현재 공석이며 부원장은 주독대사를 지낸 권영민 외교통상부 본부대사가 부임한다.
제주평화연구원과 제주국제평화센터를 관리.운영하게 되는 국제평화재단은 지난 1월 창립총회를 갖고 제주지방법원에 설립 등기를 마쳐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국제평화재단은 기금 250억원(외교통상부 150억원, 제주도 50억원, 민간 50억원)의 이자 등으로 운영하게 된다.
제주평화연구원이 입주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주도가 26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 부지 8434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2155평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는 제주를 방문했던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각국 정상과 한류스타 등의 밀랍인형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