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단속ㆍ점검 원칙 갖고 추진"

2006-03-24     한경훈 기자

이상호 제주시부시장은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른 각종 추진 업무에 대해 시기가 일실돼 공무원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도 및 북군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해 눈길.

이 같은 발언은 제주도행정체제특별법을 놓고 도내 3개 시ㆍ군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ㆍ군 공무원들이 통합작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향후 관련 업무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주목.

이 부시장은 이날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업무기강이 해이해 질 수 있다고 판단한 듯 “민선3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각 국장들은 주요 현안사항 및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모든 단속ㆍ점검사항도 원칙을 갖고 추진하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