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추경예산 3355억원 편성…시의회에 제출
2006-03-23 김병수 기자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3147억원보다 208억원 증가한 3355억원으로, 일반회계 2774억원, 특별회계 581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입별로는 일반회계분야에서 국·도비 보조금, 지방세,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 55억원이 증액편성됐다. 또 특별회계분야에서 하수도사업 7억원,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지원비 146억원 등이 증액편성됐다.
주요사업별로는 스포츠산업육성을 위해 제주유나이티드FC 제주이전 협약에 따른 지원금 10억원, 축구공원을 비롯한 체육시설확충 23억원 등이 투자된다.
또 1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1/2간벌사업,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사업 등에 152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 저소득·여성복지 등 사회복지사업 및 교통·도로건설 등 주민편의분야에 14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 중 특히 스포츠산업육성분야, 1차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예산을 조기에 집행,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주민의 숙원·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1981년 서귀포시가 개청한 이후 사상최대규모"라며 "꾸준한 대중앙 예산절충 및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노력이 가시화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