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또 왕대박’ 3년간 2461억 수입

통합복권법 시행…올해 650억 이상 벌어

2006-03-23     정흥남 기자
복권시장에 로또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로뽀복권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무려 2500억원에 육박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제주도가
제주도가 1995년 7월 관광복권을 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벌어들인 복권수입금은 3687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가 로또복권이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2003의 경우 로또복권 수입금으로 907억원을 챙겼다.
이어 제주도는 2004년 869억원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685억원의 수입을 기록하는 등 불과 3년 사이에 로또복권 판매로 246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제주도는 올해의 경우에도 로또복권으로 최소 650억원이상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통합복권 시행으로 전체 복권 수익금 30% 가운데 20.145%를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로 법정률로 배분받고 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관광문화진흥 등 국제자유도시 추진기반 조성에 1350억원을 지원했으며, 청정 1차산업 진흥에 1184억원,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597억원,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388억원, 기타 사업분야에 168억원을 지원했다.
제주도관계자는 “내년에도 600억원 이상의 복권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하는 한편 현행 복권 수익금 배분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복권기금 배분 및 사용특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