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비만프로그램 운영

2006-03-21     한애리 기자
소득수준의 향상, 식생활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비만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비만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와 마찬가지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질병이다.
이에따라 북제주군보건소는 20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맞춤형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환자들의 체질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북군보건소가 파악한 북군 관내 성인 비만율은 23.8%.
북군보건소는 우선 성인비만교실 참가 희망자 28명을 대상으로 월·수·금요일 주3회 총 12주에 걸쳐 개인별 특성에 맞는 영양 및 운동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만교실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에 대한 비교평가를 실시해 비만관리 우수자에 대해 시상도 할 계획이다.
북군보건소는 비만교실이 운영되는 기간동안 주1회 보건소 영양사와 운동처방사를 투입해 영양, 운동상담, 식단을 제공하며 대한영양사협회 제주도지부 황인주박사와 제주대 김성찬 교수가 각각 영양교육과 운동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