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지구 '배수개선' 장마전 완료
2006-03-2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송당지구 배수개선 사업 장마철 이전 마무리를 위해 지난달 배수로에 저촉된 토지 195필지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를 완료, 잔여구간 6.5㎞의 배수로 시설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북군이 추진하고 있는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사업비 269억8600만원을 들여 2개 간선에 14.3㎞와 저류조 5개소 6만5000t 등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배수개선사업은 현재 전체 14.3㎞ 중 비자림로∼덕천∼선흘을 연결하는 군도 36호선 인근 10.3㎞지점까지 공사를 완료해 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북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세화리 주택지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군은 이외에도 농경지 침수피해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용수지구와 수원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내년 장마철 이전까지 완료해 안전한 영농기반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한경면 판포리와 청수리 명이동 일원 침수지역에 대해서도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대 중앙절충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