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교통사고 '요주의'
음주사고는 토요일 가장 많아
2006-03-21 김광호 기자
일, 금, 월.수, 목요일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이 밝힌 지난해 요일별 도내 음주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모두 294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490명이
부상을 입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50건(사망 5명.부상 92명)으
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요일 47건(사망 3명.부상 78명), 일요일 46건(사망 1명.부
상 70명), 금요일 44건(사망 2명.부상 68명), 월.수요일이 각각 40
건(사망 5명.부상 143명), 목요일 27건(사망 1명.부상 39명)이었다.
토요일에 음주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다음날이 일요일로 쉬는 날
이어서 술을 마시는 기회가 많은데 따른 요인이 상승 작용을 하
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모두 6484건
으로, 2004년 8054건에 비해 1570건(19.5%)이 줄었다. 그만큼 음
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