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인사 단행
2004-06-26 고창일 기자
교육 행정직에 대한 7월 1일자 정기인사가 마무리됐다.
25일 도교육청은 정원증가에 따라 일반직 7급 25명을 6급으로, 8급 39명을 7급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기능직 22명도 이 대상에 포함돼 이번 인사를 통해 일반직 64명, 기능직 22명 등 86명이 승진됐다.
또한 일반직 227명과 기능직 152명도 자리를 옮겼다.
지난 신규임용시험 합격자중 일반직은 40명 가운데 35명, 기능직은 60명 중 29명이 보직을 받았다.
이번 인사규모는 전체 직원 1165명의 32.5%인 379명으로 세명 중 한명이 얼굴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사에 대해 도교육청은 정원 증가로 인한 승진을 비롯 일선학교 인력보강, 일선학교 근무자 행정기관 발탁, 장기근속자 순환전보, 인사고충처리, 임용시험 합격자 신규임용, 침체된 조직 분위기 쇄신 등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인사담당자는 "이번 인사에서 사무보조원이 없어 업무에 차질을 빚는 일선학교에도 행정직을 빠짐없이 배치했다"며 "직원들의 건의 사항인 내신제, 인사연고제, 지역근무연한제 등을 감안한 인사개선안을 곧 마련, 내년도 인사시에는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공석중인 제주교육박물관장직에 대한 인사는 다음으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