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무원들 내심 당혹 분위기
2006-03-21 정흥남 기자
5ㆍ31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선거전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오창무 전 제주도 문화스포츠국장이 당내 후보선출 과정에서 탈락하자 제주도 공무원들은 내심 당혹하는 분위기가 역력.
이와 관련, 김태환 지사도 20일 기자간담회 중 현재 무소속인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던 중 “한나라당이 영입한 오창무 국장이 당연히 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안됐다”면서 오 전국장의 탈락에 아쉬운 입장.
특히 이번 오 전국장의 탈락되고 전직 읍장출신이 공천되자 제주도청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며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아니냐”면서 공천심사과정의 의문을 제기한 뒤 “결과적으로 도청 실.국장이 읍.면장에게 당한 꼴”이라고 한마디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