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에 적극적으로 '대시'
2006-03-18 정흥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른 조례제정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제주도가 시민단체등과 토론회를 개최키로하는 등 시민단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17일 보도자료까지 만들어 이 같은 사실을 홍보하면서 이른바 ‘올바른 조례 제.개정을 위한 도민운동본부’ 소속 21개 단체에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들 단체와 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내용은 신중한 검토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
제주도관계자는 “특별자치도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가 및 관련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접수중인만큼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조례 제.개정에 나서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실무직원들은 이처럼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 내키지 않은 표정들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