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농협 유통사업 업무협약

서로간의 윈윈전략…협력체계 굳히기

2006-03-18     김용덕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전상호)는 17일 오전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유통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사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업무협약조인식은 최근 DDA와 FTA 협상 등으로 모든 농산물 수입장벽이 철폐되고 있는 등 농산물 유통환경이 대내외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다 대형유통업체의 급성장과 함께 이들 업체에 의한 산지지배력이 강화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산지농협의 대응전략 마련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산지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양 지역간 협력사업 방식을 통해 △유통사업 활성화 △지역간 협력을 통한 농산물유통 경쟁력 강화 및 모범사례 도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농산물 연중공급시스템 구축 △지역농산물 상호교류로 안정적인 판로개척 및 농가소득 증대 등을 도모한다.

제주농협과 강원농협은 그동안 성남유통센터 직영매장 공동 운영과 연합마케팅사업에 대한 유통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사업협력을 해왔고 이번 업무 조인식을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제주와 강원농협은 협력부분을 확대, 시장개척 및 판촉활동 공동 전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공동대응, 지역 핵심품목 상호교류, 기타 공동관심사업 및 교류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