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벤치마킹위해 中연대시 부서기 등 방문

2006-03-17     한경훈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새마을운동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
16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연대시 치 시어우성 부서기 외 14명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17~18일 2일간 제주를 방문한다.
이번 제주방문은 2004년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도ㆍ농간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농촌건설’을 새 국가목표로 제시하는 등 농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농촌근대화 운동인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방문 첫 날인 17일 새마을운동 우수마을인 조천읍 와흘리를 찾아 새마을운동 이후 마을 발전상과 운동추진 과정을 듣고, 마을정보센터, 게이트볼장 등을 둘러본 뒤 새마을 지도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마을방문 이후엔 현한수 북군 권한대행과 면담, 새마을운동 전개과정에서 행정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18일에는 한림공원을 방문, 공원조성 과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제주도의 관광발전 과정에 대해서도 배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