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크랭크인’

오늘 낮 묘산봉 세트장서… 배용준씨등 참석

2006-03-16     정흥남 기자
국내외 초미의 관심속에 제작되는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가 16일 낮 구좌읍 김녕리 소재 묘산봉관광지 제1세트장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이날 첫 촬영에는 김종학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배용준씨 및 제작진들이 참석한다.
이와함께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우철 도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광협회, 그리고 김녕리 주민들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기원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광개토대왕을 소재로 한 역사 드라마인‘태왕사신기’는‘모래시계’‘여명의 눈동자’를 연출한 김종학(김종학 프로덕션.㈜청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작가 송지나씨가 대본을 썼다.
이 드라마에는 한류 열풍을 몰고온 인기스타 배용준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첫 촬영 장면은 주인공 배용준이 격구장에서 격구를 하는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에는 배용준 외에도 정진영 최민수 문소리 윤태영 등이 출연한다.
태왕사신기는 오는 9월까지 제작되며 제작이 끝나면 24부작으로 국내외에 방영될 예정이다.
태왕사신기 제작사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북제주군 구좌읍 묘산봉지구 군유지 6만평 가운데 2만여평에 고구려 광개토대왕 궁궐 등 가설 건축물을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