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도 위폐범 검거돼

2006-03-15     김광호 기자
전국 일부 지역에서 1만원권  위조 지폐가 나도는  가운데 제주에
서도 10만 원권  자기앞 수표를  위조해 사용하던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10만 원권 자기앞 수표를 컬러 복합기로  위
조해 사용한  김 모씨(38.제주시)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중장비기사인 김 씨는 13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집
에서 컬러 복합기로 모 은행 발행 10만 원 권 자기앞수표  38매를
위조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께 대정읍 모 마켓에서  담배 1보루
를 구입하며 대금으로 지불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위조  수표
6매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같은 날 낮 12시께 서귀포시 모 슈퍼에서 위조수표를  사
용하다 수표의 위조 여부를 의심한 주인  모 씨(44.여)가 모 은행
에 확인을 요청하면서 수표 위조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위조수표 사용자가 타고  온 승용차 번호를 밝힌  슈퍼 주
인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 13일 오후  11시께 제
주시 모 게임장에서 잠복 근무 증 김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