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협회장배 전도 학생축구대회-오현중ㆍ제주상고 우승
2006-03-15 고안석 기자
오현중학교와 제주상업고등학교가 제10회 협회장배 전도 학생 축구대회에서 중등부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중은 지난 11일 미리내구장에서 펼쳐진 중앙중과의 첫 경기에서 지동원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면서 한 발 앞서갔다.
오현중은 대회 이틀째인 12일에도 승리를 이어갔다.
오현중은 이날 제주제일중을 맞아 후반 13분 지동원이 터트린 결승골로 전날에 이어 1-0 신승을 챙겼다.
하지만 오현중은 대회 마지막날 13일 제주중에게 0-3으로 패하며 대회 첫 패를 기록했다.
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오현중은 4승1패로 중등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정중학교는 3승1무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제주상업고등학교가 선전을 펼치며 오현고와 서귀포고를 따돌렸다.
제주상고는 11일 서귀포고를 2-0으로 제압했고, 12일 오현고와의 경기에서는 전반과 후반 한골씩 주고 받으며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제주상고는 승부차기끝에 오현고를 3-1로 누르며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오현고등학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상내역
▲중등부=최우수선수상(오현중 송현우), 우수선수상(대정중 오재혁), 최다득점상(오현중 지동원 6골), 수비선수상(오현중 고영지), 골키퍼선수상(오현중 강상윤), 지도자감독상(오현중 현종협)
▲고등부=최우수선수상(제주상고 고은성), 우수선수상(오현고 오경보), 최다득점상(제주상고 안병훈), 수비선수상(제주상고 강민성), 골키퍼선수상(제주상고 홍정남), 지도자 감독상(제주상고 김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