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에 대장금 미니테마파크 조성
2006-03-13 한애리 기자
남제주군 표선면 제주민속촌에 일본과 중화권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장금 미니테마파크'가 신설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리얼한 드라마 대장금 현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장금 미니테마파크 조성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제주민속촌과 공동으로 지난 2003년 12월 제주에서 이뤄졌던 대장금 촬영장면과 대사, 출연진의 사인 등의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생생한 대장금 촬영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대장금 촬영이후 중화권과 일본인 관광객이 300%이상 증가됐다"며 "현재 10%의 외국인 입장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항공사 해외 지점에 협조요청하고 도관광협회의 팸투어 등 적극적 판매활동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