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방세 체납액 140억
2002년 이후 첫 감소세…작년보다 1억원 감소
2006-03-13 한경훈 기자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방세 체납액 300억원 중 160억원을 정리해 현재 체납액이 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지방세 체납액이 감소한 것은 2002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시 지방세 체납액은 2002년 115억원에서 2003년 133억원, 2004년 141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지방세 체납액이 이처럼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강력한 체납처분에 기인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체납자에 대해 1만1090건의 압류로 105억원의 채권을 확보, 이 중 286건 23억원을 인터넷공매 등의 방법으로 매각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