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주택 8억2400만원
제주시, 2만7456호 조사…1.6% 올라
2006-03-11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지난 5일까지 총 2만7456호의 단독주택에 대한 가격 산정을 마치고 산정가격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정결과에 따르면 전체 주택가격은 2조3379억원으로 전년 2조3009억원에 비해 평균 1.6% 인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가격수준을 보면 건입동, 일도2동 등 일부 구도심권의 경우 주변 부심권으로 상업지대 이동, 대중교통수단 의존도 약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반면 노형동 등 신규 택지.도시개발지구, 개발제한구역해제지역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올해 개별 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 수가 전년 614호에서 1147호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가격이 적정하게 산정되지 못한 일부 단독주택의 경우도 가격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시내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은 이도2동 소재 주택으로 8억24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이 가장 낮은 주택은 봉개동 소재 주택으로 110만원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