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불편한 심기 표출

2006-03-11     정흥남 기자

제주도 본청 기구개편과 시.군 통폐합 등 행정조직개편에 따른 최종 용역보고서가 제출된 뒤 이번 조직개편안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각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제기되자 제주도는 해당 부서에 적극적인 언론홍보를 주문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

이와 관련,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0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언론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입법예고 된 사항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실국장이 직접 기고 등을 통해 해명하라”면서 최근 일련의 비판적인 언론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표출.

김 지사는 이어 최근 현안으로 대두됐던 감자 처리난과 관련, “내년 감자처리계획을 미리 수립해야 한다”고 해당부서에 사전 준비를 주문한 뒤 “특별법 홍보물 만화를 각종 시설과 단체에 조속하게 배부하는 등 홍보를 계속해 나가라”고 관계자들의 분발을 거듭 독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