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9일 ‘제주방문의 해’인 올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고품격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질서 저해 사범에 대한 단속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외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외사 상황실을 설치, 야쿠자 등 국제 범죄 조직의 도내 범죄 조직과의 연계 활동을 막고, 테러범의 도내 입국을 차단키로 했다. 경찰은 또 관광지와 숙소 및 유흥가 주변에 대한 외사 활동을 강화해 외국인을 범죄로 부터 보호하는 등 완벽한 국제경찰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전담반(12명)을 구성하고, 외국어 통역 요원 21명을 선발해 보다 효율적인 외사 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