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특수교 '서귀포 온성학교' 개교

2006-03-10     한경훈 기자

산남 지역의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서귀포온성학교가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교육활동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상효동 옛 영천고등학교 부지에 자리 잡은 서귀포온성학교는 부지면적 7610㎡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4916㎡) 규모로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됐다.

학교시설로는 놀이치료실, 언어치료실, 도예실, 제과제빵실 등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

학급 편성은 유치부 1학급, 초등부 7학급, 중학부 3학급, 고등부 4학급 등 총 15학급이며 입학생 수는 현재 84명이다. 입학생 가운데는 지금까지 학교교육의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던 과령 무학자도 14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