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보건서비스' 호응 커

북군보건소, 직접 마을 방문해 건강상태 체크

2006-03-10     한애리 기자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가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구의 노령화, 도시화 등으로 홀로 남아있는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건강문제를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농촌노인들에게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는 더없이 반가운 손님이다.
북제주군보건소(소장 오맹기)는 저소득층 노인과 중증장애인, 재가 만성퇴행성질환자, 재활대상자 등 거동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처방을 해주고 있다.
방문보건서비스에는 혈압과 혈당, 진료, 물리치료, 욕창관리, 이동목욕, 재활운동, 건강상담 등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항목들이 포함돼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하는데 무리가 없다.
또한 보건소는 지난해 총 11회에 걸쳐 528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강의를 실시하는 등 현대사회 들어오면서 건강의 최대 적이 되고 있는 성인병 발병을 낮추기 위한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북군보건소는 지난해 9690회에 걸쳐 총 4만7941명의 노인들에게 방문보건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기질환자, 중증장애인 등 112명의 재가방문간호대상자 관리를 위해 3명의 간병도우미를 별도 위촉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