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K-리그', 이런게 달라진다

용병한도 축소, 우승상금 인상, 엠블렘 변경 등

2006-03-10     고안석 기자

12일 일제히 개막하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을 앞두고 우승 상금 인상과 최용수(서울)의 K-리그 복귀 등 올 한해 K-리그의 달라지는 점과 주목할 만한 기록들을 정리했다.

◇2006년 달라지는 것들

▲용병 한도 축소 - 기존 용병운영은 한 팀당 4명 보유에 3명이 출전 가능했으나, 올 해부터는 3명 보유에 3명 출전으로 변경됐다.

 

▲우승 상금 인상 - 리그와 대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정규리그 우승 상금이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준우승은 1억 50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 컵대회 우승상금이 우승 5000만원에서 1억원, 준우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K-리그 참가팀의 증가 - 2006년 K-리그는 경남 FC의 창단으로 지난해 13팀에서 참가팀이 14팀으로 늘어났다. 2002년 월드컵 이후 2003년 12팀, 2004-05년 13팀, 2006년 14팀으로 K-리그 팀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K-리그 2006 일정 소개

- 전기리그 : 오는 12일부터 5월 10일까지, 13라운드 91경기

- 후기리그 : 8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13라운드 91경기

- 플레이오프 : 전후기 1위팀과 통합성적 최상위 및 차순위팀의 단판 승부

- 챔피언결정전 : 플레이오프 승자의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1, 2차전

- 컵대회 : 5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치른 뒤 월드컵 기간 리그 휴식를 갖고 7월 5일부터 재개해 7월 29일까지

 

▲K-리그 엠블렘 변경 - K-리그의 얼굴이 새롭게 바뀌었다. 2006년 K-리그는 새로운 엠블렘을 선보이며 제2의 도약을 위한 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엠블렘은 K-리그의 'K', 스타선수를 상징하는 '별', 선수의 '슛 동작'의 3가지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역동적이고 스피디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K-리그 선수들은 매 경기 시 유니폼 왼쪽 팔에 K-리그의 새 엠블렘이 새겨진 패치를 부착하게 되며, 전년도 우승팀은 '챔피언'이 새겨진 황금색 패치를 부착하도록 해 챔피언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