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리조트 환경평가 파행 김태환 도정 오만한 태도때문”
진철훈 이사장 회견
2006-03-10 정흥남 기자
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가 서둘러 날치기 버스 회의를 통한 조건부 승인 번복을 주도한 것은 종교계와 사회단체의 시정 요구와 도민의 여론을 조롱하는 김태환 도정의 극히 오만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진 이사장은 "현 사태의 결과는 도정 책임자로서 김태환 지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면서“김지사는(환경단체 회원에 대한) 테러의 배후를 철저히 밝히고 이해 당사자와의 유착 의혹을 해소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진 이사장은 "한라산리조트 개발사업은 5.31 지방선거 이후 새로운 심의위원회에서 새로운 시각에서 재론돼야 한다"면서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차원을 뛰어 넘어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수호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