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청 직원들 심기 매우 불편

2006-03-08     김용덕 기자

내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의 중요부서가 제주도 수산부서와 통합되는 것과 관련 제주해양청 직원들의 심기가 매우 불편.

제주해양청 관계자는 “현재 타시도 출신 제주해양청 소속 직원 2명이 이미 다른 지역 해양청으로 이동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5명의 타시도 출신 직원들도 제주에 근무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본부에서도 국가직으로 남을 것을 희망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격 수용할 방침으로 안다”고 피력.

이 관계자는 이어 “제주해양청 고유 업무가 항만관리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항만 개발 및 보수업무인데 통합되게 되면 과연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가 의문스럽다”면서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