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 감나무ㆍ줄장미ㆍ철쭉 3 만6200그루 무료 분양
도ㆍ시ㆍ군, ‘내나무 갖기 캠페인’ 전개
2006-03-08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나무사랑과 숲사랑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하고 이의 일환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신청을 접수한 뒤 재래감나무와 줄장미 및 철쭉 묘묙 3000그루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1가정에 3그루 이내에서 이들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하고 인터넷 제주도홈페이지 참여마당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오는 25일 한라수목원 주차장 남쪽 양묘증식 온실 옆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 및 남.북군도 이달중 모두 3만3200그루의 나무를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경제수와 큰나무 조림사업을 통해 22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식목행사는 제주도의 경우 내달 5일 한라 생태숲에서 실시되는 것을 비롯해 시.군별로 오는 10일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