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게이트볼대회 서귀포개최
2004-06-25 강영진 기자
2006년 10월 열리는 제9회 세계게이트볼대회 개최장소로 서귀포시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24일 엔도 요시히로 세계 게이트볼연맹 전무와 국민생활체육전국게이트볼연합회 이석우 사무처장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에서 강상주 서귀포시장과 이강두 국민생활체육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과의 대회 개최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11일 서귀포시와 제주도게이트볼연합회가 공동으로 대회유치를 신청했는데 서울과 부산등의 도시와 치열한 경합 끝에 서귀포시로 최종 결정된 것.
대회는 걸매생태공원 인조잔디구장 2면에서 개최되는데 한라산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게이트볼을 즐길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각종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하면서 축적된 자원봉사 인력등 대회 운영능력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세계게이트볼대회는 18개국 200여개 팀이 참가하며 선수 및 관람객등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서귀포시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