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오는 15일 수원삼성과 홈 개막전 가져
다양한 축하공연ㆍ이벤트 풍성
2006-03-03 고안석 기자
마침내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도민에 첫 선을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 홍 개막 행사가 오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행사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식전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가 끝난 직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90분간의 숨막히는 승부가 연출된다.
구단측은 이번 경기에 2만여명의 도민들이 운동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막판까지 관중몰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경기 전날인 14일까지 유명연예인 게릴라 홍보와 이동차량 이용 홍보활동을 등을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 홈 개막경기를 알린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즉석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연계해 일정액 이상 구매할 경우 고객 입장권 할인, 사회복지시설단체 방문 입장권 무료 배부, 경기장내 사우나시설활용 할인 제공 등이 제공된다.
경기장안에서도 관중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식전 행사로 마련된 퍼포먼스 연출이외에도 하프타임때는 초청가수들의 공연 또한 관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 홈 개막전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인 경우 성인 8000원, 청소년 5000원, 서포터즈석은 성인 7000원, 청소년 4000원이고 특석은 성인, 청소년 구별없이 1만2000원이며 미취학아동은 무료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4일 포항 김상록(27·MF) 선수를 영입했다.
2004년 상무에 입대한 후 이번 시즌 전역한 김상록은 K리그 통산 138경기에 출장해 13골-11도움을 기록중이며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킥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팀사정에 따라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로 모두 활용이 가능해 정해성 감독은 김상록의 영입으로 더 탄력적인 전술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