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의회 제132회 임시회 마무리

2006-03-02     한애리 기자
지난달 20일부터 9일간의 회기로 열렸던 북제주군의회(의장 이남희) 제132회 임시회가 28일 마무리됐다.
이남희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2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목포, 인천, 동해, 부산에 지방본부를 두는 해양경찰청의 직제개편안을 의결하면서 제주해양경찰서를 해양경찰청 목포지방본부에 편입시켰다"며 "제주해양경찰서를 해양경찰본부로 승격시키지 않고 지정학정 특성을 무시한 이번의 조치는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주해경의 관할 경비구역은 24만7000여㎡로 해양경찰 경비구역 1/3을 차지하고 있고 한·중·일 3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해난사고, 밀입국 등 해상치안업무가 폭주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상교통의 안전과 신속한 경비업무의 처리가 무엇보다도 필요함으로 제주해양경찰서를 해양경찰청 직할 경찰서로 개편해야 하고 2단계로 본부 승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북군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변경계획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읍·면, 직속기관 및 사업소 현장중심 업무를 보고받고 각 부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