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손바닥선인장 포럼 추진
2004-06-24 임영섭 기자
향토산업중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손바닥 선인장에 대한 활발한 포럼이 추진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군지역에서만 재배되는 손바닥 선인장에 대해 '기능성 식품소재 등록 방안', '향장품 개발' 등 선인장 관련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포럼활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군은 제주관광대학을 포럼활동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오는 30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평가보고회에서 구체적인 포럼활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군은 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을 도내에 국한하지 않고 식품공학, 식품영향학 등 국내 대학의 관련 교수들과 식품의약품 안전청, 음료제조회사, 화장품회사 관계자, 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확대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손바닥 선인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북군은 향후 1년간의 포럼활동결과를 참고해 주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손바닥 선인장 사업이 매년 25억원씩 3년간 총 75억원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혁신기반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포럼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