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보호시설 농가소득증대에 도움
2006-02-27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2004년 농업용관정 247개소에 1억5600만원을 들여 이상전압 억제기를 설치하고 지난 한해 농업용관정 312개소에 대한 운영실태를 분석조사했다.
그 결과 관정 1개소당 1일 평균가동시간은 3.26시간으로 2004년 2.61시간에 비해 25% 증가한 반면 동력제어함 부속품 고장이나 교체도 2004년 21개소에서 16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장이 감소한 농업용관정 5개소에 대한 운영경비 중 배전반 부속품 교체비 2400만원과 수중모터 고장에 따른 교체비 3500만원 등 약 5900만원이 절감된 셈이다.
또한 농업용수 단수에 따른 농작물 생육저하 및 고사 등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지역 농가소득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에따라 북군은 농업용 관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상전압 억제기가 미설치된 관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설치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