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연승어선 좌초 경유 유출…해경 긴급 방제 2006-02-27 김용덕 기자 성산선적 연승어선 102 대천호(29t)가 25일 오후 10시께 오탁방지막 펜스에 스크루가 감기면서 파도에 휩쓸려 좌초됐다.이 사고로 배에 실린 1000ℓ 상당의 경유 5드럼 가운데 일부가 바다에 빠져 길이 200m, 폭 30m의 기름띠가 형성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 기름방지막을 치고 흡착제로 유출된 경유를 치우는 한편 선장 고모씨(43, 남군 성산읍)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