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계약재배사업 확대
마늘 1만7천ㆍ당근 1만5천ㆍ가을무 2500t
2006-02-27 김용덕 기자
제주농협은 올해 채소류 계약재배물량을 지난해 3만2146t보다 854t이 늘어난 3만7000t을 계약재배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마늘은 1만7000t으로 전년대비 4000t 늘어난 것을 비롯 당근 1만5000t(전년비 684t 증), 가을 무 2500t(전년비 654t 증)이 계약재배된다.
제주농협은 계약물량의 상품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농협을 육성하기 위해 작목반 단위로 품의, 등급별로 계약수매한다. 또 일반농협과 차별적인 집중지원을 통해 판매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약재배사업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농협 관계자는 “양파, 양채류, 당근 등에 대해 품목별 종자 연합구매 및 품종 통일을 유도하고 계약재배 동향과 유통처리 정보수집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이 밖에 마을 기계파종 시범포 운영, 국산 양파 및 당근 종자 시범포를 운영하고 도단위 품목별 협의회가 결성된 양파, 마늘, 당근, 양채류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