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화물차를 타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이모씨(42세 제주시 오라1동)가 실종 9일 만인 24일 오전 제주항 제5부두 수중 바위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이모씨는 당시 집을 나선 복장 그대로 수중 바위틈에 끼어 숨져 있었고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과 휴대전화기 1대, 차량열쇠 1개, 수표 1장과 현금 3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이 들어있었다. 제주해경은 숨진 이씨의 동생을 통해 실종자임을 확인, 제주대학병원 영안실로 안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