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슈퍼 선데이' 몰아친다
한국, 무더기 금메달 노려…안현수 대회 전관왕 기대
일요일 새벽 한국의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온다. 대회 2관왕을 기록중인 안현수와 진선유는 나란히 4관왕과 3관왕에 도전한다.
'슈퍼 선데이'가 다가온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새벽 쇼트트랙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노린다.
현재 한국은 쇼트트랙 금메달 8개중 4개를 휩쓸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남아있는 종목은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계주, 여자 1,000m.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안현수의 대회 전관왕 여부이다.
현재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안현수는 남자 500m와 남자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을 노리고 있다.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은 남자 5,000m 계주. 안현수, 이호석, 오세종, 송석우,서호진 등을 내세우는 우리 선수단은 실수만 없다면 무난히 금메달을 따낼것으로 보인다.
여자의 진선유 역시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계주와 1500m 금메달리스트 진선유는 일요일 1000m 경기에 나서 또하나의 금메달을 노린다.
만일 일요일 새벽 최다 3개의 금메달을 추가한다면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8종목에서 무려 7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이날 새벽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경기에서 일본이 감격스러운 첫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14일째까지 단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며 노메달의 수모를 겪는가 했던 일본은 이날 여자 피겨 싱글에서 아라카와 시즈카가 금메달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또한 중국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에어리얼에서 한 샤오펑이 중국 동계올림픽사상 남자 첫 금메달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CBS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