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ㆍ진달래 ‘종종걸음’
제주 내달 16.19일 ‘꽃망울’…작년보다 1주일 빨라
2006-02-25 정흥남 기자
제주(서귀포 기준)에서는 내달 16일께 개나리를, 같은달 19일께 진달래를 각각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다음달 평균기온이 평년(영하 1도∼영상 10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의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큰 영향을 받으며 이 기간에 일조시간ㆍ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다.
개나리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1주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귀포의 경우 다음달 23일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귀 지역의 경우 지난해에는 3월 20일 개나리 개화일로 기록됐으며 진달래는 개화일은 3월 25일이다.
또 평년 개나리 개화일은 3월 18일, 진달래는 3월 24일이다.